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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8 가족 27 - 옷 (1)

 068 가족 27 - 옷 (1)

와이프는.. 옷을 좋아한다.

음식을 먹거나 만드는 것엔 일도 관심이 없지만, 거의 매일 옷이 택배로 배달이 되어 오고, 그 옷을 리폼하기 위해 새벽까지 가위질, 바느질을 하기도 한다. 난 먹는 것에는 관심이 많지만, 옷에는 일도 관심이 없기에 그런 와이프가 잘 이해가 가질 않지만, 와이프의 옷 사랑은 대단하다.

생각해보면 손 재주가 좋아서 머리띠나 팔찌, 각종 액세서리를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해 주었던 것 같고, 그게 또 이쁘다며, 동네 아주머니들이 만들어 달라고 하고, 구입하기도 하고.. 그랬던 것 같다.

와이프는 본인의 옷 센스(각종 액세서리 포함)에 대해 상당한 자부심이 있다. 때때로 내가 뭘 이렇게 많은 옷을 사냐고 하면, 나 같이 명품 하나 없는 와이프 없다며 다 인터넷으로 싸게 주문하고, 리폼해서 입는 거라며 이야기 한다.

‘그래. 명품 하나 못 사주는데, 저런 재미라도 있어야지.’

라고 생각하곤 한다. 몇 년 전 겨울, 아이들이 비교적 어릴 때, 키즈 카페를 방문했다가, ...

# 남자육아휴직 # 명품옷 # 명품패딩 # 옷택배배달 # 인생후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