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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8 나 14 - 글쓰기 (2)

 038 나 14 - 글쓰기 (2)

처음부터 글을 써 볼까,, 했던 것은 아니다. 시작은 주식과 부동산 등 투자에 대한 책을 읽으며 나름의 계획을 가지고 어떤 주식에 투자할 지,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운영해야 할지, 요새 어떤 아파트가 유망한지, 어떤 상가에 한 번 투자해 봐야 하는지, 관련 서적을 읽으며, 그때 그때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노트에 적어 내려간 것 같다.

그렇게 몇 개월이 지나다 보니 계속 주식과 부동산 등 투자만 공부하기에는 슬슬 질려간다는 느낌이 들어, 이른 오전 한강의 커피숍에 앉아 흘러가는 강물을 바라보며 나는 누구인가? 무엇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는가?

어떻게 살 것인가? 우리 가족은 어떠한가?

만나는 친구들은 잘 살고 있던가? 등등..

어제 오늘 일어났던 일들과 순간 순간 느끼는 감정들을 노트에 적게 되었다. 처음에는 다른 누구도 아닌 나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왜 이렇게 어려운가?

하는 생각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마음을 비우고 나니 내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한결 쉬워졌다. 육아휴직...

# 감정정리 # 글쓰기 # 블로그만들기 # 육아휴직 # 인생후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