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후 2-3개월이 지났을 때부터 부모님 댁을 방문할 때 와이프가 요리를 준비해 간다. 갈비찜, 국&찌개, 각종 반찬까지.
그렇게 4-5개월 정도 음식을 준비하여 방문하던 시기, 어느 날 와이프가 이야기 한다. “아..
이번 부모님댁 방문할 때는 뭘 해 가야 하지?” “응?
글쎄? 뭘 해 가야 하나?”
“휴… 부모님 댁 방문할 때마다 뭘 해 가야 할지 스트레스야. 요즘 이렇게 요리 해 가는 사람이 어딨어?
그냥 사 먹던지, 시켜 먹으면 얼마나 편해?” “응?
(아니… 내가 하라고 한 적도 없는데?) 그럼, 그냥 이번에는 편하게 음식점 가서 먹자.”
“아니, 그래도 몇 달 간 계속 뭐 만들어 갔는데, 갑자기 빈 손으로 가면 어머님이 실망하실 거 아냐.” “실망은 무슨..
그냥 갑시다.” “아냐.
뭐라도 해 가긴 해야 할 것 같아. 괜히 시작을 해서..
아.. 스트레스 받아.
이런 며느리가 어딨어? 결혼하고 이렇게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도 3주에 한 번씩 찾아 뵙지, 음식도 해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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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045 가족 13 - 부모님댁 방문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