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만화가 도나 바가 쓴 만화 <사막의 복숭아(원제: The Desert Peach)>. 1988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2000년대 초반까지 나왔음. 배경은 북아프리카 전선, 주인공은 에르빈 롬멜의 남동생 만프레트 피르시히 마리 롬멜이다.
피르시히(Pfirsich)는 독일어로 '복숭아'라는 뜻. 그런 이유에서 9살 차이 나는 형을 따라 북아프리카로 온 롬멜 대령의 별명은 '사막의 복숭아'다.
왼쪽 아래 구석에 있는 게 에르빈 롬멜. 창작 계기가 다소 웃김.
작가가 일하던 사무실 벽이 못생긴 분홍색으로 칠해졌는데, 그게 무슨 색인지 찾아 보려다가 'desert peach'라는 색상명과 맞닥뜨렸단다. 그때 롬멜의 별명이던 'desert fox'이 떠올랐다고.
그리고 롬멜에게 아기 때 죽은 만프레트라는 남동생이 있었다는 내용을 보고 이 캐릭터를 만들게 되었단다. '군인답지 않은' 헤메코에서도 보이겠지만 게이다.
그리고 꾸미는 것도 엄청 좋아하고, 예쁜 것도 좋아하고... 피르시히가 제일...
원문 링크 : <사막의 복숭아>: 에르빈 롬멜의 숨겨진 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