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러스 한 대가 이바노보의 비행장으로 향하기 위해 임시 비행장에 도착했다. 이제 그곳이 그들의 기지가 될 예정이었다.
모스크바에서 비행기로 한 시간 거리였다. 거대한 후방 기지이고 허브였다.
그곳에서 본격적인 일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더글러스는 몇 분 후면 이바노보에 착륙할 예정이었다.
소련 장교 세 명이 활주로 끄트머리에서 수송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프랑스인들이 독립 부대로 합류할 사단의 사령관 코마로프 장군, 그들과 나란히 싸울 연대의 사령관 시니친 대령, 정비장교 사르얀 대위였다.
코마로프와 시니친은 느긋해 보였지만 사르얀에 대해서는 그리 말할 수가 없었다. 그는 인상을 쓰고 한없는 절망에 빠진 채 사전을 뒤적거리고 있었다. “5분 동안 많이 배울 수 있겠나?”
시니친이 웃으며 물었다. 사르얀은 절망 가득하게 어깨를 으쓱이고 이해할 수 없는 끙 소리로만 대답했다.
‘말 걸지 마십쇼!’ 또는 ‘대령님이 제 입장이 되는 꼴을 보고 싶습니다.’
같은 의미임이 분명했다. “누가 프랑...
원문 링크 : 노르망디-니에멘 소설판 — 4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