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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에 반한 그 땅, 그렇게 우리 텃밭이 시작되었다

 첫눈에 반한 그 땅, 그렇게 우리 텃밭이 시작되었다

2021. 6. 5. 어느 맑은날.

처음 그 풍경을 본 순간, 마음이 움직였다. 무언가 설명할 수 없는 끌림.

"여기다." 한참을 바라보다가, 바로 계약을 해버렸다.

그렇게 우리의 텃밭은 시작되었다. 텃밭 계약 첫날, 곧바로 시작된 '삽질의 역사' 계약서에 사인한 직후, 땅주인의 양해를 받아 바로 밭에 들어갈 수 있었다.

아무것도 없는 잡초 가득한 땅. 삽 한 자루 빌려들고, 우리의 첫 삽이 시작되었다.

삽질은 처음인 남편. 파도 파도, 티는 안나고...

덥고, 시간은 흐르고, 성과는 없고.... 그때!

우리땅에 포크레인이 '잠시 주차'를 하고 있었다. 망설임 없이 나는 달려갔다.

남편은 극구 말렸지만, 나는 정중히 사정을 설명하고 5만원에 밭을 갈아달라고 부탁드렸다. 10분도 안되서 완성! 이게 바로 기계의 힘이구나 싶었다.

오늘의 작업 끝! 땅은 기계가 갈았지만, 사진 속 남편은 그 밭을 다 이룬 듯한 표정.

"삽질의 피로도 잊게 한 미소." 우리는 그렇게 웃으며 하루를 마무리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