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씨앗로그입니다.
이번엔 자꾸 눈길이 가는 작물 이야기를 해보려 해요. 바로, 토란입니다.
“예뻐서 키우는 뿌리작물” 토란은요, 사실 먹으려고 심었다기보단 잎이 너무 예뻐서 키우기 시작했어요. 큰 잎에 물방울이 또르르 굴러떨어질 때, 괜히 마음도 맑아지는 기분이랄까요?
우산처럼 퍼진 모양도 참 독특하고, 텃밭 한구석에 심어두면 정글 느낌이 물씬 납니다. 맛은… 솔직히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토란 좋아하는 지인분들께 나눔합니다. 하지만 토란줄기, 그건 인정이에요.
엄마가 끓여주신 육개장에 토란줄기가 들어가면, 국물에 우러난 구수한 향과 아삭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어우러져 한 숟가락, 또 한 숟가락… 멈출 수 없게 되거든요. 엄마는 요즘도 밭일하는 저를 보면 '힘들지?
조금만 해. 무리하지 마라.'
하시면서도, 밭 한켠에 토란이 무성하게 자란 걸 보시면 '이게 다 국산 토란줄기지. 이거 귀한 건데' 그 말 한마디에 키우길 잘했단 생각이 들어요.
토란줄기 잘라 엄마 밥상에...
원문 링크 : 토란 지금 심어도 돼요, 국산 토란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