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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먹는 땅콩 말고, 키워본 땅콩은 다릅니다. 땅콩 재배방법

 사 먹는 땅콩 말고, 키워본 땅콩은 다릅니다. 땅콩 재배방법

안녕하세요. 씨앗로그 입니다.

오늘은 땅콩 재배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땅콩은 처음엔 그냥 호기심에 심었어요.

첫해에는 모종을 심고, 장마 전에 비닐을 찢고 북주기까지 했는데, 막상 수확량이 기대에 못 미쳐 실망감이 컸답니다. 그뿐만 아니라, 수확 후 흙을 털고, 씻고, 말리고, 껍질을 벗기고 볶는 작업까지...

정말 하나하나 손이 많이 가더라고요. 그래서 땅콩이 시중에서 왜 비싼지 알게 되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집에서 볶은 땅콩의 맛에 완전히 반해버렸어요. “이건 사 먹는 거랑은 차원이 달라.”

그 말 한마디에, 올해부터는 남편이 땅콩을 전담하기로 했어요 저는 사실, 4년 동안 텃밭 일에 너무 몸을 혹사시켜서 올해는 작정하고 일을 줄이기로 했거든요. 남편은 수확물에만 관심 있던 사람이었는데, 씨앗을 직접 심고부터는 자발적으로 밭에 나가고, 땅콩 자라는 걸 먼저 확인하는 모습을 보니 사람의 마음은 정성을 쏟은 곳에 마음이 향하는 건 비슷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