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씨앗로그 입니다.
텃밭을 시작하고 처음 맞이하는 어느 봄날이었어요. 농막에서 쉬고 있는데 동네분이 찾아오셨어요.
완두콩 씨앗이 많이 남았다고, 심어보라고 하셨어요. 텃밭을 하면서도 완두콩을 직접 심어본 건 처음이었는데 그 작고 동그란 씨앗 하나가 주는 기쁨은 생각보다 훨씬 컸답니다.
별생각 없이 흙 속에 툭~ 그저 씨앗 하나를 묻었을 뿐인데 한 주쯤 지나 작은 싹이 올라왔고, ‘아, 이게 완두콩이구나.’ 그리고 어느 날, 통통하게 영글어 있는 완두 콩을 수확했죠.
알알이 톡톡 터지는 식감, 밥에 넣어 먹었을 땐 입안에서 봄이 피는 듯했어요. 그 감탄은 동네분들과 나눠 먹고도, 냉동실에 보관해서 한참을 이어졌습니다.
완두콩, 생각보다 손이 덜 가면서도 수확의 기쁨이 큰 작물이에요. 오늘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정리해 보겠습니다.
완두콩, 언제 심는 게 좋을까요? 완두콩은 두 번 심을 수 있어요.
가을 파종: 10월 중순 ~ 11월 초 봄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