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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귀찌, 이어커프

 남자 귀찌, 이어커프

사실 작년부터 귀걸이에도 호기심이 꽤 있었는데 귀를 뚫는 것이 무서워서 시도를 못하고 있었다. 목걸이 반지 팔찌 다 자주 하고 다니는 편이고 또 만족스러우니 귀걸이도 아마 내 취향일 텐데 귀를 뚫을 엄두가 안 났다.

그래서 고민하던 중 친구가 그럼 자기 귀 뚫는거 보여주겠다고 해서 보러갔다. 이 친구가 뚫는 거 보고 괜찮아보이면 나도 뚫을 생각이었는데 음...

괜찮아보이지 않았다. 굉장히 긴 침을 귀 한 쪽에서 푹 찔러넣더니 다른 쪽으로 빼는 광경을 처음 본 나로서는 경악을 금치 못할 수 밖에 없었다.

들어올 때는 친구 귀걸이를 골라주며 이쁘다는 말을 연발했던 나는 그걸 본 후 끔찍하다는 말만 중얼거리며 가게를 나왔다... 그러다가 이 날 이 친구가 하고 나온 귀찌를 뺏어서 착용해봤다.

게시물 3개 째 자꾸 뺏어서 착샷을 찍은 내용이 나오는데 글을 쓰며 자신을 돌이켜보게 되는 것 같다. 저거 어차피 거의 안 쓴다고 하길래 허락 맡고 빌려왔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꽤 힙한 느낌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