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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장발 후기 3 - 앞머리 자른 후

 남자 장발 후기 3 - 앞머리 자른 후

3부의 시작을 연 건 앞머리다. 잊었을지 모르지만 첫 번째 글에서 목표하는 장발이 앞머리와 옆머리가 있는 묶음머리라고 언급했었다.

이제 슬슬 그 동안의 스타일이 질려 앞머리를 자르기로 한다. 앞머리만 자르러 미용실을 가는 게 돈이 아깝기도 했고, 다른 곳 건드리지 말라고 했는데 다듬기만 한다고 또 잘랐다간 짧아질 테고 해서 혼자 해 보기로 마음 먹었다.

머리를 기르는 분들은 미용실 보기를 돌같이 하세요... 아무리 자르지말라고 애원해도 그럼요~ 알죠~ 숱만 칠게요~라면서 뭉텅뭉텅 잘라냅니다...

쨌든 친구들한테 앞머리 자르는 거 많이 물어보고 유튜브로 열심히 공부해서 요점은 암기한 뒤 미용가위로 화장실에서 혼자 잘랐다. 수능 이후로 요점 정리는 처음 해본 것 같다.

이 때 마인드는 '실패하면 어떡하지...ㅠㅠ' 보다는 '망하면 이제 머리 자르고 짧은 머리 해야지?'였다.

그래도 매우 집중해서 공들여서 잘라내고... 머리가 잘 완성됐다.

(얼빡샷 죄송합니다.. 그치만 사진이 없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