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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영어영어영어에머멍어명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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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록 하나를 어제부터 12시간째 보고있다가 급 치밀어오르는 분노를 주체하지 못해 뛰쳐나왔다. 아이패드를 찢어버리고 싶은 충동이 폭발적으로 일었다.

도저히 해석이 안돼서 굿노트 번역기능을 쓰고있었는데 렉먹었는지 번역도 안된다. 단어 하나하나 파파고를 돌리면서 12시간째 똑같은 강의록을 읽다가 다 부숴버리고 싶은 마음에 새벽을 찢고 밖으로 나왔다.

이 정도의 짜증은 2023년도가 시작된 이래로 처음인 것 같다. 도대체 왜 의학을 영어로 배우는 걸까.

부정적인 감정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내게서 이 정도의 분노를 이끌어내다니, 교수님과 이 엿같은 강의록과 경악스러운 스스로의 영어실력에 욕설이 잔뜩 섞인 기립박수를 선사한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지금의 비이성적인 감정상태로는 제대로된 글이 나오지 않을 것 같아 미뤄두겠다.

이번주 목금 수업이 골학부터 지금까지 수업 중에 제일 영어가 빼곡하게 들어찬 강의록이며 동시에 지금까지 수업을 통틀어 제일 힘든 강의록이다. 그러나 다른 동기들에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