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적은 새벽을 숨쉬게 만들고 의식 사이에 호흡을 끼워넣는다. 도로의 차들은 시계가 고장난 듯 형형색색의 불빛들을 흘려대고 강 위에는 시간이 멈춘 듯 흐린 알갱이들이 박혀있다.
나는 이불 대신 열량의 손실을 덮는다. 그것은 마치 새벽을 덮는 것과 같아서 머리가 검푸른 색으로 물들어간다.
충전기는 잘 꽂혀있다. 머릿속의 회로가 잘 돌아가는 것 같다.
그러나 출력값이 나오기도 전에 쌓아왔던 것들이 무너져내리고 정적은 새벽을 삼키고 이야기의 시점을 1인칭에서 3인칭으로 바꿔간다....
정적에 대한 요약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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