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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그린와인, 예니라크, 아니스 델 모노 둘세, EFES

 [기타] 그린와인, 예니라크, 아니스 델 모노 둘세, EFES

1. 무로스 안티고스 루레이로 (Muros Antigos Loureiro) 포르투갈에 왔으니 그린와인은 한 번 먹어봐야지 싶어서 주문해봤다.

라임과 같은 산미, 청량해서 가볍게 넘어간다. 당도가 낮아서 내 취향은 아니었다.

보통 화이트는 당도가 높거나 쓰거나 둘 중 하나였던 것 같은데 얘는 당도도 낮은데 쓴맛도 없다. 달리 말해 살짝 밍밍하다. 2.

예니라크 (Yeni Rakı) 터키 전통 술이다. 강렬한 아니스 향.

당도는 꽤 높다. 아니스가 들어간 술은 4년 전에 친구 집에서 마셔본 압생트밖에 없는데, 예니라크를 입에 대자마자 압생트의 기억이 확 되살아났다.

그만큼 아니스의 향은 강렬하다. 나는 아니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물을 타서 먹다 보니 꽤 먹을 만했다.

투명한 술에 투명한 물을 부으면 뿌옇게 변한다는 측면에서도 나름 인상적인 술. 솔직히 끔찍한 맛을 예상하고 마셨는데 나쁘지는 않았다. 3.

아니스 델 모노 둘세 (Anise del Mono Dulce) 의도치않게 예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