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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여행 3일차

 후쿠오카 여행 3일차

3번째 날은 캐널시티를 가는 날이었다. 사실 이번 투어에서 기대했던 3가지가 첫날의 온천호텔과 유후인, 그리고 캐널시티였는데 셋 다 만족스러웠다.

버스를 타자 가이드님이 아침인사를 건네셨다. "여러분 좋은 아침이에요~ 어제 온천을 들어가보셨나요?"

그러자 할머니 분들께서 어떻게 그딴 동네 목욕탕만도 못한 걸 온천이라고 부르냐고 호텔이 후져서 실망스럽다고 화를 내셨다.. 여행가이드도 참 힘든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첫번째로 가마도지옥이라는 곳을 갔다. 사실 사진으로 보았을 때는 하늘색 탁한 온천수가 나오는 온천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 보니 들어가면 죽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살벌한 이름에 비해 꽤나 정갈하고 귀여운 입구다. 들어가도 지옥같은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이때 꽂혔던 비투비 아름답고도 아프구나를 흥얼거리며 산책했다. 한국어로 제대로 번역되어있지 않은 게 너무 웃겼다.

사람이 굉장히 많이 오는 관광지일텐데 그냥 번역기를 돌려버리고 검수도 안했나보다. 그래도 온천이, 색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