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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본과 가는 게

 얼마 전에 본과 가는 게

얼마 전에 본과 가는 게 별로 싫지않고 와닿지 않는다고 했던 거 같은데 취소. 진짜 미친듯이 도망가고 싶다...

난 정말 공부가 적성에 안 맞는 것 같다. 게임할 때나 영화 볼 때도 한 자리에 못 앉아있어서 넷플릭스를 15분 단위로 끊어보는 사람인데 아침9시부터 밤까지 앉아서 공부를 해라?

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면 나는 머리 쓰는 걸 정말 싫어하는 것 같다. 사람이라면 누군들 안그러겠냐마는 다른 사람에 비해 무의식 중에 머리를 최대한 덜 쓰고자 노력하는 느낌이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 어릴 때부터 의미 없는 노력을 극단적으로 혐오했기 때문에 필요하지 않은 부분에 노력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습관이 생겨버린 것 같다.

머리를 쓴다는 것은 굉장히 피곤한 일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머리가 좋다는 것은 뇌의 효율보다는 성능 한계치가 높다에 가까운 표현인 것 같다.

물론 효율 또한 증대될 수 있겠지만 그건 뇌의 성능이 좋아서라기보다는 효율적인 알고리즘을 고안해냄으로서 사고 과정을 축소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