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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캡슐호텔 사업

 인하대 캡슐호텔 사업

인하대 앞에 캡슐호텔을 작게 차려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하대는 근처에 숙박업체가 아예 없어서 기숙사나 자취가 아닌 이상 무조건 통학 또는 친구 집에 신세지기 중 택 1이 강제된다.

특히 시험기간에는 숙박시설에 대한 수요가 더 많아지는데, 시간에 따라 변하는 수요 이외에도 꾸준히 술먹고 하루 자고일어나서 집가려는 고정수요층이 있을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사업성은 있어보였다. 사업이 몇 천 정도라면 쿠팡 좀 뛰어서 가진 돈에 더 보태어 시작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했다.

그러나 찾아보니 캡슐호텔을 차리는데에 3억이 든다고 한다. 쿠팡을 이틀 뛰면 30만원 좀 안되게 주는데, 쿠팡 물류를 2000번 뛰어야 벌 수 있는 돈이다...

심지어 1박 3만원으로 가격을 책정해도 10000명이 묵어야 3억에 겨우 도달하는데, 관리하는 비용까지 생각하면 대충 2만 명은 묵어야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 같다. 아무리 생각해도 인하대 학생이 몇 만 명이 내 캡슐호텔에서 묵을 것 같지가 않다.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