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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와인] 빈티지 포트

 [포트와인] 빈티지 포트

1. Calem 1997 vintage porto 지난번에 1997 빈티지를 40유로에 샀다고 자랑했는데, 얘는 36유로에 샀다.

안 살 수가 없었다. 1997 빈티지가 2병이니 한 병은 마셔도 되겠다 싶어서 뜯었다. 빈티지포트는 처음 마셔보는 거라 맛이 상상이 안 갔다.

기본은 루비포트이니 토니포트와는 맛이 다를 텐데, 또 병숙성이 30년 가까이 되었으니 토니포트와 비슷한 부분이 있을 것 같기도 하고, 근데 또 병숙성과 통숙성은 맛이 어떻게 다른지 모르겠고... 그렇게 마셔본 빈티지포트는 꽤 독특하면서도 아주 마음에 들었다.

우선 특기할 만한 점으로, 꿀 냄새가 강하게 난다. 아예 잔이 강렬한 꿀냄새로 가득 차, 다른 어떤 과일도 느낄 수 없다.

심지어 2시간 정도 디캔팅을 한 후인데도! 나는 지금까지 와인 시음기를 쓰며 향은 기록하지 않았는데, 향을 구별할 자신이 없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번 빈티지 포트는 너무나도 명확한 꿀 냄새가 나서 인상적이었다. 얼마 전 내가 위염에 걸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