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점심 먹고 낮잠을 자다가 자각몽을 꿨다. 일어난지 조금 돼서 꿈이 가물가물하다.
아무래도 자각몽에 익숙하지 않아 기억에 잘 남지 않는 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잊혀지지 않은 선명한 몇 가지가 있다.
앞뒤 맥락이 거의 기억나지 않지만 처음엔 꿈이라는 생각을 못했다. 어떠한 확실한 증거를 통해 알아차린 것이 아니라 그냥 찝찝하고 왠지 모르게 괴리감이 들어 손을 꺾어보았다.
루시드 드림 체크법 중에 손가락을 꺾었을 때 손등에 닿으면 꿈임을 알아차리게 되는 유명한 체크법이 있는데, 나는 이 때까지도 현실임을 믿으면서 스스로 바보같다고 웃으며 손을 꺾어보았다. 그런데 가운데 손가락이 손등에 닿아버렸다!
손가락을 평소에 꺾을 수 있는 한계점에 다다랐는데도 불구하고 손가락이 고무가 된 것처럼 계속 꺾여서 손등까지 완전히 접혔다. 고통은커녕 아무 느낌이 들지 않았다.
너무나도 큰 충격이었다. ????? 이게 꿈이라고?!?!?!
이런 느낌으로 멍하니 있다가 꿈을 컨트롤하려 노력해보았다. 그러...
원문 링크 : 자각몽을 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