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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의 미운 오리 새끼였던 도수빈, 드디어 핑크빛 날개를 펼치다.

 흥국생명의 미운 오리 새끼였던 도수빈, 드디어 핑크빛 날개를 펼치다.

사진 출처:KOVO 도수빈은 그동안 흥국생명의 팬들에게 애증의 선수였다. 어린 나이부터 주전 리베로로 낙점되었고 좋은 워크에식으로 차기 주장 소리도 들었지만 성장세는 지지부진했다.

계속해서 잔범실들이 나오며 경기력은 성장하지 않았으며 FA까지 해 유망주로 볼 수 없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부진은 길어졌다. 그러나 이번 시즌 요시하라 감독 부임 이후로 개화에 성공한 도수빈은 드디어 팬들의 기대치를 충족해내기 시작했다. 20-21시즌 시작 전 김해란이 출산으로 인해 이탈했지만 샐러리캡이 빡빡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흥국생명은 리베로를 보강할 수 없었다.

그렇게 5년 차 후위 강화 선수였던 도수빈은 김연경과 이재영, 이다영이 뭉친 슈퍼 팀의 주전 리베로로 나서게 되었다. 대부분의 리베로들이 20대 후반부터 주전으로 출전하기 시작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리베로 경험치가 없는 도수빈을 풀 시즌 주전으로 내세우는 것은 큰 모험이었다.

도수빈은 시즌 초반 기대보다 더 나은 활약을 하며 성공적으로 주전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