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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MB & OP 성적표] 외인 농사는 대성공, 벤치의 이해 못 할 편애가 만든 대실패

 [페퍼저축은행 MB & OP 성적표] 외인 농사는 대성공, 벤치의 이해 못 할 편애가 만든 대실패

사진 출처:KOVO 하혜진 D '사람은 좋다'는 말은 프로 선수에게 칭찬이 아니다(23경기 출장, 104득점, 세트당 블로킹 0.42개) 4시즌 연속 리그 주전 미들블로커 중 블로킹 지표 14위라는 초라한 성적표에 그쳤다. 미들블로커로서 타고난 신장의 한계가 뚜렷해 블로킹 높이가 낮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기본적인 리딩조차 되지 않으며 상대 팀 공격수들에게 어떠한 위협도 주지 못했다.

주로 박은서와 맞물려 로테이션을 돌았기 때문에, 하혜진을 마주한 상대 팀 공격수들은 너무나도 편안하게 득점을 올렸고, 후위의 수비수들은 유효 블로킹조차 되지 않고 날아오는 강타를 온몸으로 받아내야만 하는 희생을 치렀다. 블로킹이 약하다면, 아포짓 스파이커 출신답게 공격력이라도 좋아서 코트를 밟는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하지만 현실은 그마저도 아니었다.

이번 시즌 하혜진은 단 한 경기에서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당 평균 득점은 4점대 초반에 머무르며 팀의 중앙 공격 옵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