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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S & L 성적표] 누구에게도 닿지 못한 토스, 무너지는 후방을 지탱한 두 리베로

 [기업은행 S & L 성적표] 누구에게도 닿지 못한 토스, 무너지는 후방을 지탱한 두 리베로

사진 출처:KOVO 김하경 C- 놓쳐버린 마지막 기회(24경기 출장, 세트당 세트 성공 8.16개) 컵대회에서 신들린 플레이를 보여주며 드디어 주전 세터로서의 알을 깨고 나오는 듯했으나, 정규 시즌 개막과 동시에 그 부푼 기대는 신기루처럼 사라졌다. 냉정히 말해 컵대회에서의 활약은 말 그대로 플루크에 불과했다.

정규 시즌에 돌입하자마자 고질적인 백토스 불안이 다시 도졌고, 주포 빅토리아와의 타점은 시즌 내내 단 한 번도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적이 없었다. 특히 앞토스 상황에서 볼 끝이 죽어버리는 고질병은 육서영을 비롯한 국내 날개 공격수들을 사지로 몰아넣었다.

토스가 계속해서 죽으며 공격수들이 때리는 것이 아니고 처리해야 하는 토스가 올라왔고 이는 팀 공격 효율을 심각하게 갉아먹었다. 중앙 활용 능력만큼은 박은서보다 우위에 있었으나, 경기 운영 전반에서 보여준 치명적인 불안함은 결국 전임 감독이 사퇴하고 팀이 1승 8패라는 최악의 구렁텅이에 빠지는 데 결정적인 원흉이 되었다. 1라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