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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감독 김연경 3호 V리그 복귀' 구솔, 현대건설에서 세 번째 프로 도전

 '신인감독 김연경 3호 V리그 복귀' 구솔, 현대건설에서 세 번째 프로 도전

원더독스 출신 3번째 프로 복귀 선수가 탄생했다. 지난 27일 한미르의 개인 SNS를 통해 구솔이 현대건설에 합류한 사실이 알려졌다. 구솔은 다소 굴곡진 배구 인생을 걸어왔다. 선명여고 시절 장신 세터로 주목받으며 2019-20시즌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KGC인삼공사에 입단했다. 하지만 부족했던 기량과 부상 여파로 기회를 받지 못하고 단 한 시즌 만에 방출의 아픔을 겪었다. 이후 실업리그 양산시청으로 자리를 옮겨 한 시즌을 보냈고,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의 창단 멤버로 합류하며 V리그에 돌아왔다. 하지만 주전 세터로 이현이 나설 만큼 세터난을 겪었던 페퍼저축은행에서도 인상 깊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잠시 미들블로커로 포지션을 변경해 뛰기도 했으나, 결국 2시즌 만에 다시 팀을 떠나야 했다.

이후 구솔은 실업 무대가 아닌 해외 리그로 눈을 돌렸다. 프랑스 2부 리그 팀인 앙탕트 생사몽으로 이적해 경기를 소화했고, 다음 시즌에는 아제르바이잔 리그의 아제라일 바쿠로 둥지를 옮겼다. 이 과정에서 주전으로 나서 국내 리그 시절보다 더 많은 실전 경기를 소화하며 경기력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방송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에 출연해 김연경의 코칭을 받으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이수연의 트레이드로 백업 세터 자원을 찾던 현대건설의 선택을 받아 다시 한번 프로 무대로 복귀하게 되었다.

구솔은 현재 현대건설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스포츠N플러스의 방송에 따르면 계약의 형태는 단기 계약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다가오는 단양 퓨처스 대회에서 김사랑과 출전 시간을 나누어 가지며, 보여줄 퍼포먼스에 따라 정식 계약 전환 여부가 정해질 전망이다. 하지만 이번 신인 드래프트의 세터 풀이 좋지 않고 세터를 보강할 방법도 달리 없기 때문에 최소한의 실적만 보여준다면 팀에 잔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과연 구솔의 3번째 도전은 어떤 결과로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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