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7일부터 16일까지 충청북도 단양군에서 열리는 '2026 한국실업배구연맹 &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단양대회'는 유망주들의 실전 경험 축적과 부상 선수의 경기 감각 회복을 주된 목적으로 삼는다. 출전 자격은 '프로 5년 차 이하', '직전 시즌 V리그 전 경기 기준 50% 이하 또는 100세트 이하 출전', '국가대표팀 소집 명단 제외'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특히 FIVB 규정에 따라 배구국가대표 팀으로 소집된 선수는 다른 조건과 무관하게 출전이 불가하며, 최종 14인 로스터뿐 아니라 30인 예비 엔트리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더해 예비 명단에 이름이 오른 아웃사이드 히터 가운데 박은서, 김다은, 유서연, 권민지, 육서영, 이한비, 김세인, 아포짓 스파이커 문지윤, 정지윤, 이선우, 미들블로커 정호영, 박은진, 세터 김지원, 김다은, 최서현, 리베로 문정원, 한수진은 이번 대회에 나설 수 없다. 가용 인원 제한으로 각 구단은 기존과 다른 새로운 조합으로 퓨처스 무대를 노린다.
가장 먼저 GS칼텍스는 김미연-김주향-최유림-서채원-이윤신-최윤영-유가람으로 라인을 구성하나, 유서연과 권민지가 대표팀 예비 명단에 묶여 있고 이주아도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아 출전 시간이 제한될 수 있다. 아포짓 스파이커 공백을 세터 이윤신이 임시로 메우는 방식이 거론된다. 주전 오세연은 휴식, 최가은은 손가락 부상 여파로 코트 입장이 어려워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송은채-이예은-박윤서-이지윤-김현지-손혜진(이윤정)-김미진이 나설 전망이다. 이지윤이 예비 명단에서 제외돼 퓨처스 무대를 밟게 되었고, 베테랑 박정아는 경기 강행보다는 후속 전략으로 보인다. 송은채와 이예은, 박윤서가 날개를 책임지며 전위를 리시브 면제 형태로 운영될 가능성이 크다. 손혜진이 먼저 코트를 지휘하고, 작년 퓨처스에서 미들블로커를 맡았던 김미진은 리베로 유니폼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이채영-서지혜-조보윤-강서우-김수현-김사랑-한미르가 출전한다. 윙 엔트리가 포화 상태인 만큼 이번 대회의 실전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이채영을 제외한 선수들 중 다수의 방출 가능성이 제기된다. 구솔은 구단 합류 후 유망주로 눈도장을 찍고 백업 세터 경쟁이 치열해진다. 고참 자원인 배유나, 김희진, 김연견은 무리 출전 가능성이 낮다. 흥국생명은 박민지-문다혜-이신영-변지수-임혜림-서채현(김연수)-박수연이 라인을 구성한다. 최근 박민지가 후배들과 대회를 준비한다는 점에서 고참 선수들의 출전 가능성은 낮아 보이나, 문지윤이 예비 명단에 묶여 출전이 어렵게 되었다. 임혜림이 복귀전으로 코트를 밟고, 박수연이 리베로로 수비를 맡는다. IBK기업은행은 고의정-강유정-전수민-하예지-김채연-최연진(김하경)-남은서(김채원)가 예비 없이 가용한다. 주전 미들블로커 최정민 의무 출전이 지난 대회와 달리 이번에는 유망주 중심의 운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하예지와 최연진은 선명여고 출신 듀오로, 강유정·전수민·남은서와 함께 실전 기회를 얻고자 한다. 다만 경기 흐름에 따라 최연진의 백업으로 김하경이나 박은서가, 리베로 백업으로 김채원이 한두 차례 코트를 밟을 여지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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