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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미트의 정치이론과 반 근대주의

 슈미트의 정치이론과 반 근대주의

칼 슈미트의 정치적인 것 슈미트에게 국가는 사법제도와 삼권분립 그리고 의회 민주주의에 의해 작동되는 정치적인 장소가 아니라, 비상상태를 정상화시키는 개인 주권자의 정치적 결단이 정치의 본질을 이룬다. 이를 통해 국가의 주권이 정의된다.

정치는 지도자의 인격적인 카리스마적 결단에 존재한다. <정치적인 것의 개념>에서 슈미트는 정치를 동지와 적의 개념으로 진영 논리화하고, 이후 <정치 신학>에서 강화해 나간다.

아군과 적군으로 나누는 이분법이 정치를 가능하게 하는 선험적 전제조건이 된다. 국가는 "거대한 산업공장" 처럼 돌아가는 자동적인 장소가 아니다.

이러한 리버럴 국가이론에서는 개인의 정치적 결단을 요구하는 주권이 실종된다 (Political Theology, 48). 20세기의 기술지배는 "중립화와 비정치화"의 현상으로 나타나며, 기술지배의 시대에서 모든 인격적인 차원은 사라지고, 이전 정치가들이 구가했던 지도력과 결단도 같이 사라진다. 신앙이나 신학적인 이슈는 개인의 영역에 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