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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꾸와 행복한 동행 일기

 와꾸와 행복한 동행 일기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 걷는 그 순간에 있다.” 헬렌 켈러 연휴가 시작된지 벌써 이틀이 지나고 있다.

한동안 바쁜 일정에 휩쓸려 2월 12일의 와꾸와의 동행을 이제야 꺼내본다. 시간은 지났지만, 그날의 공기와 와꾸의 표정은 아직 생생하다.

어쩌면 행복은 기록하는 순간 다시 살아나는 참 마법같은 것 같다. 조금 늦은 봄바람 같은 하루 바람은 쬐끔 불었지만 매서운 추위는 한 풀 꺾인 듯했다.

“이제 좀 살겠다” 싶은 날씨랄까. 와꾸도 그걸 알았는지 사무실 앞에서부터 꼬리를 붕붕 돌렸다.

산책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기도 전에 이미 준비 완료 상태ㅋㅋㅋ 역시 계절 감지 능력은 내가 아니라 와꾸인 것 같다. 따뜻한 햇살이 길 위에 얇게 내려앉고 공기는 차갑지 않고 상쾌했다.

그 사이를 총총총 걷는 와꾸의 발걸음은 오늘따라 유난히 가벼워 보였다. 사진보다 사람이 많았던 산책길 이상하게도 이날은 산책길에서 지인들을 유독 많이 만났다.

“와꾸 오늘도 나왔네!” “어머, 표정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