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부터 다시 시작한 일상 기록은 벚꽃을 찾아 떠난 여정으로 시작한다. 무심천에서 벚꽃을 보던 당시에는 긴머리였으나 사진을 보며 단발로 정리하고, 다음 날 경주로의 벚꽃 탐방도 겹쳤다. 용준이와 함께 경주를 다녀오며 포토존을 발견하자 많은 이들이 줄 서는 모습이 보였고, 부끄러움에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장면이 기록된다. 벚꽃을 오래 보고 싶다는 바람과 함께 사람들 사이의 소소한 에피소드가 이어지며, 5개의 꽃잎을 잡아 소원이 이루어지길 믿는가하는 가벼운 유머도 담겼다.
첨성대의 야간 미디어아트도 언급되며, 체력 문제로 끝내 보지 못한 아쉬움과 함께 예비군 해단 후의 사진도 남겼다. 무뇽준의 귀여운 모습과 분홍색 어울림에 대한 반응이 웃음을 자아내고, 홍보부의 공식 포즈를 만들어 내는 순간도 재미있게 기록되었다. 포즈를 통해 세 사람이 한 팀임을 강조하는 의도도 담겨 있다.
다음으로는 오이도에서의 노을 감상과 비행운에 대한 감상, 쉬는 시간에 즐긴 맛있는 간식과 다채로운 활동들이 이어진다. 러닝 조끼를 비롯한 다이소 핫템과 가성비 아이템 탐색이 반복되며, 회사에서의 회식과 피정 준비 과정에서의 소소한 소동도 함께 남아 있다. 일상 속 작은 선물과 카드, 생일 축하의 흐름이 소소한 행복으로 기록된다.
마지막으로는 가족과의 시간, 어버이날 카네이션 화병, 할머니의 반응과 함께 집으로 가는 길의 따뜻한 풍경이 담긴다. 집 근처의 활짝 핀 꽃과 함께 자전거 이동, 친구들과의 만남에서 얻은 즐거움이 또 다른 기억으로 남고, 앞으로의 봄에는 반팔 차림으로 돌아올 약속도 남겨진다. 다음 일상에서도 비슷한 즐거움이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기록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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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이렇게 봄이 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