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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03.28

오랜만에 쓰는 일기. 1월을 잘 보낸 뒤 2월도 3월도 잘 버텨냈다. 걱정만 앞서는 강겸민은 늘 그렇듯 미리 걱정했던 걸 후회하지는 않지.

고민하던 시간들이 나를 조금은 더 자라게 해줬던 걸 안다. 그래서 더 후회하지 않고 시간들을 보내주고 있다는 것도 안다.

귀여운 순간들도 괴로운 순간들도 있었지만 지금은 이렇게 커피 홀짝이면서 노래도 들으면서 잘 준비를 끝낸 여유로운 일요일을 살고 있잖아. 그리고 늘 그렇듯 나를 버티게 해주는 당신들에게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좋아해요. ㅎㅈ대리님과의 오랜만의 데이트.

징징대고 할 말도 많은 후배를 대리님은 당연하다는 듯 잘 타이르기도 달래주기도하신다. 좋은 사람들을 알 수 있는 곳이었으니까....

회사는 참 애증의 공간 회사 주변에 가보고 싶던 카페가 있었는데 가게 되었고, 그 날 부터 며칠을 연달아 방문했던 것 같다. 바닐라라떼가 아주 달고 맛있는데 꼭 일반 우유로 바꿔서 드세요.

손이 따뜻하고 또 볕이 따뜻한 곳. 그리고 옅은 나무색이 안정적...

원문 링크 : 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