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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11.27

몽글몽글한 마음. 오랜만에 쓰는 일기다.

요즘은 늘 행복하고 즐거워서 일기를 써야한다고, 쓸 거라고 떵떵 거리면서 사진을 찍었다. 나에게는 그것들이 다 기억하고 싶은 소중하고 소소한 이야기들이라서 일기를 쓰기전에 이미 자랑해버렸다.

나는 아직 금요일의 경민이니까 열두시가 지났지만 27일의 일기를 써야지! 나의 친구와 바에 갔다가 집에 가는 길 택시안에서 이런 저런 노래들을 끌어다 듣다가 다시 듣게됐다.

그 친구는 토이만 엄청 좋아해서 다른 노래 들으라고 하면 제대로 듣지도 않고 이런 거 듣지말라고한다. 어이없어.

이번 주 부터는 갑자기 바이올린을 꺼내서 켜기 시작했다. 유리가 취미로 바이올린을 시작했다길래.

전공으로 연습하고 그럴땐 하루에도 여덟시간은 당연하게 학원에서 연습했는데. 네 시간 이상 혼자 연습 안하면 엄청 뭐라고 했다.

(주변에서) 앉아서도 하고 서서도하고 하루 종일 같은 곡만 연습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냥 손도 풀고 낑낑 거리면서 재밌게 연습 한다. 강하리가 시끄럽다고...

# 성수동 # 타이거풀

원문 링크 :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