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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0

 01.20

1월도 잘 보내주는 중이다 1월에는 답이 정해지지 않은 고민 같은 것들을 내내 입 안에 넣고 오물오물 씹었다. 계속 꼭꼭 씹어 넘겨도 입 안에 남아서 쉽게 삼킬 수 없는 생각들.

부채감에 밀린 생각들도 해보았다. 괜한 마음이라는 걸 알지만 아직도 미안한 마음이 들 뿐이다.

나는 속이 좁아서 그런가보다. 미안해.

나는 늘 이렇게 생각만 많고 느리긴 엄청 느려서 나 혼자만 갖는 잔여물들이 마음 속에 가득하다. 그러고보니 그 짧은 날들 사이에 마음을 많이 주고 받았다.

즐거운 마음 재밌고 슬프고 웃기고 우울한 그래서 쓸모없는 마음들. 쓸모 없다는 말에 나쁜 생각을 않기로 했다.

그런 것들이 있어서 나는 또 많이 웃었지요! 제주에서 맞은 첫 날 어머님이 해주신 떡국을 오물오물 먹었다.

조잘조잘 어머니랑 떠드는 내내 웃겼다. 다시 예전에 그 때가 된 것 같아서 또 매일 청소하고 웃고 손님을 맞이하고 그래야 할 것 같았다 그리워라!

제주에 살 때는 매일 보던 바다. 애월은 일몰이 아주 예쁜데,...

원문 링크 : 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