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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야행기담] 제146화 희귀짐승

 [괴담][야행기담] 제146화 희귀짐승

야행기담 목록으로 돌아가기 이미 30년도 더 된 이야기다. 남성 회사원 K가 휴일에 어린 아들 M을 데리고 지방에 있는 모 동물원에 놀러갔을 때였다.

그날 동물원 안에서는 '세계의 희귀짐승'이라는 행사가 개최되고 있었다. 내용은 말 그대로였다.

동물원 안에서 사육하고 있는 동물들 중에서 '희귀짐승'이라고 부를 만한 걸 골라서 각각 우리 앞에 스탠드대를 설치하고 스탬프 투어 형식으로 돌아볼 수 있는 행사였다. 그리고 평소에는 여기에 없는 동물도 몇 종류나마 특별히 전시한 게 이 기획 특징이었다.

그 날은 맑고 동물원 안은 가족이나 커플로 붐볐다. M도 스탬프를 찾아서 즐거운 듯이 돌아다녔으나 문득 어떤 우리 앞에서 멈추었다.

바로 옆에 있는 해설판에는 '말레이맥'이라고 적혀 있다. 이번에 고른 희귀짐승 중 1마리다.

M은 우리 안을 빤히 바라본 후 K 쪽을 돌아보며 이렇게 물었다. "아빠, 어느 게 말레이맥이야?"

K는 그 말을 듣고 우리 안을 들여다보았다. 도감에 실려 있는, 몸 색...

# 괴담 # 번역괴담 # 시리즈괴담 # 야행기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