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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 산할아범

 [번역괴담] 산할아범

와카야마현 타나베시 타이토라는 지역에는 '산할아범'이라는 괴이담이 전해내려온다. 산할아범은 원숭이가 오랜 세월 동안 살아오면 변하는 존재라고 하며 인간 같은 형태를 하고 있다.

사람을 발견하면 다가와서 큰 소리로 웃는다. 그 모습이 매우 불길해서 소름 끼친다고 한다.

사람을 향해서 고함을 지르는데 그때는 이쪽도 똑같이 고함을 질러야 한다. 성질이 고약한 놈이기에 사람들은 산할아범이 나오는 곳에는 결코 다가가지 않는다.

타이토에 사는 A 씨는 백 살 가까이 되는 노인인데 젊었을 적에 산할아범과 만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A 씨가 아직 20살이 되기 전 밤사냥을 하러 산에 들어가서 늘 그렇듯이 사냥개를 풀었다.

평소에는 용맹한 애견이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돌아와서는 겁먹은 듯이 A 씨 곁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이상하게 여기고 있으니 초목을 밟는 소리가 나더니 나무 사이로 인간 모습을 한 키가 큰 이형이 나타났다.

흐린 달밤에 그 괴물의 눈이 새파랗게 빛나고 있었다. 그 녀석은 A 씨...

# 괴담 # 번역괴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