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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경부주 17 - 2권 예기 2. 君子反情和志章(군자반정화지장)

 심경부주 17 - 2권 예기 2. 君子反情和志章(군자반정화지장)

정(情)을 돌이켜 뜻(志)을 화(和, 화평)하게 한다. 이 문장에 대한 주로, 정이 치우친 것을 고치려 한 사례가 심경부주에 실려 있습니다.

장자(張子, 횡거橫渠)는 희롱을 반성하였지요. 희롱은 오늘날 이성에 대해 주로 쓰이는 듯한데, 여기서는 농담이나 유희 같은 뉘앙스로 읽힙니다.

해로울 것이 없다고 가볍게 여기다가, 어느 날 본인의 심지를 해침을 깨닫고, 스스로 경계하는 것이지요. 정을 치우치게 하는 자신의 사례를 돌이켜 보면, 몇 가지가 떠오릅니다.

넋 놓고 주식창 들여다보기, 손가락이 움직이도록 맡겨둔 스마트폰 검색, ... 얼마 전엔 심경부주 7 천선개과장을 보다가 한 가지 더 생각나더군요.

개과(改過)는 염두에 두어 왔던 것 같은데, 천선(遷善)은 실행하고 있는가? 견선즉천(見善則遷)인데...

어려서 학업에 정진할 때는 배우는 것이 일상이니 견선이 많았고. 직장에 다닐 때는 사회생활 속에서 접하는 견선이 있었고...

그런데, 퇴직 후에는? 매너리즘이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