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 이황의 성학십도 제10도 숙흥야매잠 중, 독서에 대한 단락이 있습니다. '이에 책을 펴고 성현을 마주 대하면, 공자께서 자리에 계시고 안자/증자가 앞뒤로 서 있게 된다.
성인이신 선생의 말씀을 친절히 경청(敬聽)하고, 제자들의 묻고 따지는 말을 반복해서 참고하여 바로잡아라.' 책의 내용을 실감 나게 대하고, '책 따로 나 따로'가 아니라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읽어야 한다는 가르침이 담겨 있지요.
이 중 親切敬聽(친절경청)이란 표현 중 친절은 오늘날엔 '남에게 친절하다'라는 의미로 쓰이니... 좀 풀어서, '친숙히, 간절/절실히 공경을 다해 들어야 한다'로 새기는 것이 낫겠습니다.
여하간, 이러한 독서 태도로 읽기에 걸맞은 책이 바로 논어인 듯싶습니다. 등장인물이 딱 떨어지기도 하지요...
하기 심경부주에도 인용된 안연문인장을 친숙히, 간절히 읽어 보고자 합니다. 안연은 안자라고 높여지기도 하는데, 요절하여 못다 핀 수제자 같은 느낌이죠.
그 안연에게 인에 대한 가르침을 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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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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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귀인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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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따로나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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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극기복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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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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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연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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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경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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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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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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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기복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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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경청
원문 링크 : 심경부주 10 - 1권 논어 2. 顔淵問仁章(안연문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