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총총한 밤하늘을 보며, 막막한 우주 속의 미미한 존재감을 느껴보기도 하고... 도시를 벗어나 바닷물이 처얼썩 치는 것을 보고 듣고 몸으로 느낄라치면 불현듯 막대함에 압도되기도 하고...
세상을 쪼갤 것 같은 천둥소리에 가슴이 덜컹할 때도 있고... 이런 경험 속에서 자연, 우주와 우리 존재를 연결하고 삶을 바라보는 시선은 당연히 발생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유학에서 그런 면모를 보여주는 것으로는 퇴계 이황의 '성학십도' 중 제1도 '태극도'가 대표적으로 떠오릅니다. 그런데, '태극, 무극, 음양, 오행' 하는 개념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통찰을 갖고 있다고는 하여도...
오늘날, 현대 과학을 교육받고, 그 이기를 누리며 사는 우리들에게는 낯설고, 설득력이 떨어지는 면이 있습니다. 오히려 간명하게 우주와 우리를 연결하는 통찰을 보여주는 문장이 있으니, 중용의 수장입니다.
심경부주 해당 장의 朱子(주자) 주입니다. '... 첫 번째는 도의 본원이 하늘에서 나와 바뀔 수 없음과 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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