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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경부주 19 - 2권 맹자 1. 人皆有不忍人之心章(인개유불인인지심장)

 심경부주 19 - 2권 맹자 1. 人皆有不忍人之心章(인개유불인인지심장)

심경부주 19장에 주자(朱子) 주가 있습니다. "공자는 마음(心)을 말씀하지 않고 다만 사실상에 나아가 말씀하셨는데, 맹자가 비로소 마음을 말씀하셨다."

논어를 살펴보니, 흥미롭게도 心(마음 심) 자가 쓰인 곳이 별로 없습니다. 從心所欲不踰矩(종심소욕불유구)에 心 자가 쓰이나, '마음에 바라는 바'를 일컬을 뿐 마음 자체를 파고드는 것은 아니며, 仁(어질 인) 자가 많이 쓰이나 心 자와 드러내어 연결 짓지는 않았습니다.

그러고 보면 아주 옛날에 사람이 서로 대하면 마음이라는 면을 염두에 두고 서로 대했을지 의문이 들기도 하네요. 선사시대 원시인이 내 마음이 어떻고, 네 마음이 어떻고 하는 개념이 있었을지...

상기 주자 주 밑에 西山眞氏(서산진씨, 진덕수)의 소주가 실려 있습니다. "공자가 비록 마음(心)을 말씀하지 않았으나 사람들로 하여금 말을 충신하게 하고 행실을 독경하게 하며 거처함에 공손하고 일을 집행함에 공경하는 것에 공력을 쓰게 하셨으니, 이른바 '마음을 보존하고 방심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