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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의 턱 용병단의 3번째 이야기

 사자의 턱 용병단의 3번째 이야기

3번째 이야기부터 시작하게 되었어요. 글룸헤이븐의 사자턱에서 처음 맞이한 분기 시나리오 6번에서 종양을 찾기 위한 도구를 받아들고 두 군데 후보지 중 한 곳으로 향합니다. 반즈음을 물에 가라앉은 이 곳에서 더러운 버믈링 무리와 광신도 무리가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바닥이 흥건한 물과 잦은 침수로 이동이 제약되니 탱커인 제가 먼저 앞장서 죄 끌어와 주변에 둔 뒤에 광역 딜링을 시도합니다. 쓰러진 버믈링들이 떨어뜨린 돈을 노획해 한꺼번에 4개의 자원을 얻고, 내부의 종양도 비교적 수월하게 처리합니다. 철거전문가는 멀리 달려와 한방에 때리는 것을 좋아해 우리는 그를 중심으로 전투에 집중합니다. 아직까지 큰 어려움은 없었고, 매번 추진력을 얻기 위해 시간을 버리는 모습이 살짝 재미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첫 번째 종양을 파괴한 뒤 두 번째를 노리려 할 때 굉음과 함께 폭발이 일어나 충격파에 쓰러집니다. 두 번째 종양이 의심되는 곳은 불길이 번져가고 있고, 잠자리 수상쩍은 의뢰를 받으러 온 우리는 전투 후유증을 씻어내며 술 한잔합니다. 경험이 많은 적위병과 공허감시자는 혹시 에스더가 아닐까 하는 의혹을 제기하고, 마음이 따뜻한 공허감시자가 보수 없이 의뢰를 들어주자고 하여 따라가기로 합니다. 그러나 나머지 3명은 보수를 원했습니다. 도착한 장소에서 이상한 일들이 벌어졌고, 가까운 왼쪽 건물에 적위병이 돌입합니다.

파괴해야 할 물체가 많아져서 철거전문가와 함께 파괴를 시작하는데, 뭔지 모르는 폭발이 자꾸 터져 우리도 피해를 입습니다. 정문의 두 딜러는 차원을 찢고 나온 괴물을 유인해 제압하고, 적위병과 철거전문가도 피해를 감수하며 부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파괴한 뒤 중앙에 차원의 일렁거림이 남아 있고, 가운데 건물은 여전히 버티는 공허 괴물과 우측의 보물 상자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오른쪽 건물로 향하던 도중 공허감시자와 도끼투척수는 체력이 소진해 발을 동동 굴렸고, 저는 안쪽 방으로 진입합니다.

저는 방 벽에 몸을 밀착시키며 공허 괴물을 사슬낫으로 벽쪽으로 당겨옵니다. 방 안을 빠르게 훑은 끝에 가운데의 괴물과 우측의 보물 상자를 확인하고, 반지로 보이는 아이템이 들어 있는 상자를 열어 얻습니다. 곧 다가온 적이 빠르게 달려와 교전이 벌어지지만 저는 끝까지 방 안쪽으로 진입해 버티며 상황을 관리합니다. 그 와중에 괴물의 약점을 노려 공격한 결과, 소멸하는 것을 확인합니다. 공허 감시자와 도끼 투척수를 부축해 잠자는 사자 여관으로 돌아와 의뢰인에게 보고하고, 두둑한 보수를 얻습니다. 다만 착수금은 아직 받지 못했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