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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의 턱 용병단의 6번째 이야기

 사자의 턱 용병단의 6번째 이야기

나는 이 이야기 속의 주인공으로서 오늘의 사건들을 되짚어 본다. 먼저 우리 모두가 같은 꿈을 꾸었다는 소름 끼치는 시작이 있었다. 독사에 둘러싸여 전멸하는 꿈이었고, 적위병은 예지몽이라 믿으며 문제를 해결하자고 다독인다. 우리는 꿈에서 본 장소와 몬스터가 현실에 나타났음을 확인하고, 서로의 신의 이름을 읊조리며 한몸처럼 움직인다. 신의 눈이 우리를 지켜보는 듯 침착하게 정리하고, 적위병은 가시갑옷의 강력한 능력을 꺼내 먼저 전투를 이끈다. 9할이 쓰러진 독사들로 우리 팀은 탄성을 터뜨리고, 그러나 이제 탈진 직전인 적위병을 중심으로 공허감시자의 치료가 이어진다.

그 사이 각자의 역할이 돋보인다. 믿음의 도끼를 버리자 엄청난 데미지를 뿜는 도끼투척수, 늘 빈틈없이 팀을 괴롭히던 철거전문가, 기이한 능력으로 보탬이 되는 공허감시자, 그리고 죽음을 각오한 적위병의 호흡이 합쳐져 골렘의 핵을 파괴한다. 골렘의 핵이 산산조각나고 뱀은 겁에 질려 사라진다. 그 자리에 반짝이는 강철 반지를 얻었고, 방어력이 대폭 상승하는 이 반지는 적위병이 차지한다. 우리는 주점으로 돌아가는 길에 물속 괴물의 습격을 받지만 발라스의 연주를 통해 가까스로 보호된다. 그녀가 마무리해주길 바라며 우리를 지켜 주는 힘에 감사한다.

주점에 돌아와 오늘의 일들을 나누고, 다음 날 공허감시자가 하늘에서 발견한 균열을 조사하기로 한다. 앞은 칠흑 같은 암흑과 균열이 펼쳐져 있고, 저 너머의 기묘한 빛이 공간을 흔들어 놓는다. 철거전문가의 손이 타들어가는 것을 보며 토템을 세워 공허 괴물들이 밀려오는 것을 막자고 의식이 끝날 때까지 밀려드는 공허를 막는다. 도끼투척수의 “간단하군”이라는 말이 울려 퍼진다. 우리는 서로 격려하며 전설로 전해져 내려오는 무용담을 떠올린다. 토템이 깨지려 할 때도 끝까지 버티며 네 번째 웨이브를 막고, 결국 마지막 남은 공허 괴물들과 함께 근접한다. 마무리의 순간, 토템의 큰 빛이 뒤쪽 공허의 틈새를 닫아버리고 우리는 승리에 숨을 고른다. 공허감시자는 사명을 완수했고, 그 일렁임을 로브로 바꿔 꺼낸다. 마지막으로 잠자는 사자 여관으로 돌아오는 길에 왕중왕전에 대한 소식을 들으며 도끼투척수의 눈빛이 반짝인다. 대회까지 남은 시간 동안 남은 멤버들은 서로의 역할을 확인하며 피로를 견뎌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