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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는 인플루언서! <트래블루언서>

 여행을 하는 인플루언서! <트래블루언서>

Traveluencer라는 타이틀을 가진 트래블루언서 게임의 핵심은 트릭테이킹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플루언서로서 여행지를 돌아다니며 올린 포스팅의 조회수가 라운드 승패를 좌우하고, 7라운드가 끝난 뒤 가장 높은 좋아요를 받은 사람이 최종 승리합니다. 퍼블리셔가 홍콩이라는 점도 이 게임의 매력 중 하나로, 국내에선 룰북이 QR 코드로 제공되는 형태로 팔렸습니다. 규칙 자체가 간단해도 룰북이 아쉽게 느껴지는 점이 있습니다.

게임의 중앙 보드는 7면체 모양으로 구성된 독특한 디자인이며, 좋아요 토큰은 간단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라운드마다 트렌드 카드가 일정 수만큼 놓이고, 선 플레이어는 라운드마다 원하는 색의 카드를 내고 기본적인 트릭테이킹 규칙이 적용됩니다. 즉 선이 낸 색과 동일한 색의 카드를 내려야 하고, 모두가 같은 색일 경우 조회수의 수치가 높은 쪽이 이깁니다. 이번에 낸 카드는 오름차순으로 놓아야 하며 예를 들어 1 3 5가 있다면 135라는 조회수로 환산됩니다.

색상은 세 가지로 분류되며 각각 3장씩 구성됩니다. 1~3까지는 분홍색이 음식, 파란색이 건축물, 초록색이 자연 경관을 뜻합니다. 시작 시 0 카드와 함께 섞여 나오는 00 카드는 특수 카드로 1종씩 2장 있습니다. 색깔 카드를 먼저 섞고 7장을 라운드 수에 맞춰 놓습니다. 라운드 수를 의미하는 트렌드 카드는 선이 내는 색과는 별도로 진행되지만, 규칙은 선이 낸 색이 없을 때 다른 색을 낼 경우에 한해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트렌드 카드에 맞는 색으로 낸다면 무조건 승리하는 독특한 규칙이 적용되는데, 이를 일종의 트럼프 슈트처럼 볼 수 있습니다.

라운드는 총 7회로 진행되고, 라운드에서 몇 장으로 이겼느냐에 따라 얻는 좋아요의 수치가 달라집니다. 보통 2장으로 이겼을 때가 가장 효율적이라고 느낍니다. 7라운드가 끝나고 남은 카드는 벌점으로 처리되며, 특정 라운드에 카드를 내지 못하는 경우에도 벌점이 부여되기 때문에 플레이를 신중히 계획해야 합니다. 카드 뒷면은 핸드폰 화면처럼 보이도록 디자인되어 있어 트래블루언서라는 명칭과도 어울립니다.

상급자룰로 이벤트 카드를 추가하는 옵션도 있습니다. 랜덤하게 3장을 뽑아 1라운드, 3라운드, 5라운드가 끝난 뒤 각각 1장씩 공개해 적용합니다. 다만 이 규칙은 게임의 판도를 크게 바꿀 여지가 있어 파티 분위기로 즐기려면 좋지만 전략적으로 즐기려면 제외하는 편이 낫습니다. Wrong Luggage 같은 카드는 플레이어의 핸드를 왼쪽 선수에게 넘겨야 하는 혼란스러운 효과를 일으켜 게임의 흐름을 크게 흔들 수 있습니다. 이런 카드들을 일부 빼고 모듈처럼 사용하면 여전히 전략적 선택지가 남아 있는 균형 잡힌 방식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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