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를 봐도 안 되는 사람, 하란대로 했는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는 사람, 그냥 요리 초보, 매일 먹어야 할 한식 가정식이 세상 어려운 사람, 소위 요리 '감'이 필요한 사람!! 나는 성인이 되기 전까지 계란 후라이를 해주면 동생들이 너무 짜서 못 먹는다며 버렸고, 시판 면(밀가루가 많이 묻어있다)으로 끓여 이미 걸쭉한 감자수제비에 문제가 뭔지도 모르고 맛있겠다며 계란을 넣었으며 (계란을 풀면 더 걸쭉해진다..떡이 되었다), 요리사였던 삼촌에게 한강물의 짜파게티를 끓여준 악명높은 요리 파괴자였다.
자취 때도 요리는 그다지, 인스턴트와 배달음식이 대신했으니 그 때까지도 잘하는 음식이라곤 참치김치볶음밥 뿐이었던 내가 몇년 새 주부가 되자마자 갖가지 요리들을 꽤 먹을만하게 해내게 된 노하우를 적어본다. 물론, 그 사이 신나게 보던 요리프로들로 인해 요리와 재료와 기법에 대한 잡지식이 쌓여왔던 것도 무시할 수는 없지만, 먹어본 입이 제일 무섭다고 엄마가 요리를 워낙 잘 하셨기에 맛보는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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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요리 초보에게 무조건 먹히는 요리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