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모바일로 유튜브를 들어가면 가장 먼저 '쇼츠shorts' 화면을 띄워준다. 쇼츠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아마 없지 않을까 싶지만 그래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말 그대로 짧은 영상, 1분 이내의 짧은 영상들을 말한다.
아무래도 짧은 영상을 주력 콘텐츠로 삼고 있는 틱톡을 견제하는 느낌으로 만든 것 같다. 처음에는 왜 이런 쇼츠 영상을 보나 싶었는데, 나중 가니 아무 생각 없이 슥슥 넘기면서 보고 있더라.
유튜브의 알고리즘은 어떻게 되먹었는지 너무나 불가해한 구조다. 전세계의 쇼츠 영상을 내 앞에다 죄 가져다 늘어놓고는 "이건 어때?"
"저건 네 취향이야?" "이것도 한 번 봐봐."
하며 보여주는 것 같다. 전세계의 온갖 쇼츠들을 슥슥 넘겨 보면서 수많은 인간군상들을 마주한다.
세상에 정말 별의별 제각각의 사람들이 있구나. 쇼츠들을 넘겨보다 보면 내가 아직도 얼마나 편견이 많은 사람인지를 알게 된다.
나의 환경과 가치관에선 접해본 적 없는 쇼츠와 등장 인물들을 볼 때면 약간 부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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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2022년 2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