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제 바퀴벌레가 자주 나온다는걸 일기감으로 쓰자니 이젠 식상한 느낌이 든다... 내가 바퀴벌레를 보고 호들갑을 떠는것도 아니고 나오는 족족 때려잡는게 전부인데 많이 나와봤자 좀 귀찮은 것 빼고는 뭐가 있겠는가.
물론 잡으려다가 못 잡고 가구 밑 틈새로 도망친다던가 이러면 기분이 좀 나빠지긴 하지만, 이런 경우 신경끄고 좀 있다보면 다시 어딘가로 기어나오기 때문에 그때 때려잡으면 그만이다. 뭐 잡은 개체가 아까 놓친 녀석이 아닌, 밖에서 새로 들어온 다른 놈일수도 있지만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없다.
어쨌건 잡았다는 기분이 중요하니까. 것보다는 의외로 이때쯤 되면 모기한테 시달리게 되는데, 예상 외로 평화로운 나날이 지속되고 있다.
아빠는 모기한테 하도 시달려서 모기장을 치고 자는데 나는 모기장 없이 잘만 자고 있는걸 보니 뭔가 좀 이상한데... 선풍기를 켜고 자서 그런걸까?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지금까지 아무런 생각도, 별다른 긴장도 느껴지질 않는다. 개같은 공부가 너무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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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챌린지
원문 링크 : 지겨운 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