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보험은 경증치매 진단비와 중증치매 진단비, 두 가지 핵심 담보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실제로 우리나라 치매환자의 분포를 보면 경증이 96%에서 97%로 대부분이고, 중증은 3%에서 4% 정도로 소수다. 그런데 보험 구조상 경증보다 중증에 더 특화되어 있어 보장 체계가 초기 시점부터 충분히 잡히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다.
초기 보장이 중요한데도 현실은 반대로 흘러간다는 지적이 많다. 경증치매 진단 시 보장금액은 보통 300만 원 수준에 머물고, 많이 넣어야 500만 원 정도다. 가입해도 실제로 받을 보험금은 크지 않다는 신호가 많다. 반면 중증치매 진단비의 경우 가입금이 2천만 원에서 3천만 원대로 크고, 이에 따른 보험료 부담도 크게 증가한다는 문제가 있다.
그 결과 치매보험의 구조적 문제는 초기부터 충분한 보장을 받기 어렵게 만든다. 경증 진단비를 확대하려면 중증 담보를 확보해야만 가능하므로, 중증을 빼고 경증만 가입하는 선택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중증치매는 기본 담보이자 필수 특약이기 때문이다. 중증을 꼭 넣어야 경증 진단비를 조금이라도 늘릴 수 있는데, 그 과정에서 보험료도 크게 상승한다. 결국 실질적인 보장 가치 대비 부담이 크게 커져 보장받을 가치가 낮아지는 상황이 반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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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치매보험은 필요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