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bert Zhao Renhui (로버트 자오 런휘) b. 1983 in singapore 로버트 자오 런휘는 목합 매체 작업을 통해 인간이 자연 세계와 상호 작용하는 다양한 방식에 집중하며, 이를 '동물학적 응시' 라고 지칭한다. 올해 광주 비엔날레에서 <강을 기억하고자 함> 이라는 제목으로 선보인 설치 작품은 영상과 사운드, 그리고 오브제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20세기 초 콘크리트 배수관으로 바뀐 고대 싱가폴의 이름 없는 강의 지류가 품은 삶과 역사라니.
영상에는 30년 동안 배수관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생긴 강 주변의 야생동물들을 촬영한 영상과 강의 역사적 맥락을 담고 있는 텍스트가 등장한다. 작가는 사람들이 다큐멘터리, 저널리즘, 과학 실험 등 자연 세계를 다루는 방법을 통해 수 세기 동안 인간 문명의 바탕이 된 자연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을 드러낸다.
그리고 이를 통해 인간적인 것과 비인간적인 것 사이 이원론적 구별을 해체하고 관객이 그런 패러다임 아래 구성된 역사와 환경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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