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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 임일남 선생의 백자 철화 운용문 호

 성전 임일남 선생의 백자 철화 운용문 호

하늘을 유영하는 상상의 동물 용이 그려져 있는 성전요 임일남 백자 항아리입니다. 도예가 성전 임일남 선생은 서화 솜씨가 뛰어나 소나무, 호랑이, 용 등을 하얀 백자에 섬세하게 표현하여 예술성을 높였다는 평을 받는다고 합니다.

도자기에 그려진 용 문양은 개인적으로 철화가 청화보다 좋은 것 같다. 청화였다면 어항에 금붕어 마냥 항아리에 용이 갇힌 것처럼 보였을 텐데 철화로 그려져서 마치 까만 먹색이 흰색의 백자 항아리를 벗어나는 느낌이 나서 생동감 있어 보인다.

나는 항상 용 그림을 보면 용의 발가락 숫자를 헤아린다. 네 개로 보이는데 용 발가락 숫자까지도 옛 선인들은 그대로 넘어간 적이 없다.

한나라 고조 때는 제왕과 제1,2왕자만이 다섯 발가락의 용을 쓸 수 있고, 제3,4왕자는 네 발가락의 용을 쓰도록 규정했는데 이 규정이 후세에 와서 중국의 황제만이 다섯 발가락의 용을 쓸 수 있고, 한국의 왕은 네 발가락의 용을, 일본의 왕은 세 발 가락의 용으로 규정되었다고 한다.(네이버 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