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다이닝 '캬바레 성수'라는 생소한 장르의 공연을 보기 위해 성수동 연무장 길 다녀옴. 공연을 위한 홀은 아니었고 맥주 펍 크기 공간에 무대와 테이블인 객석이 있다.
배우들은 무대에서뿐만 아니라 테이블 객석 사이를 돌아다니며 연기하기도 한다. 관람객은 언제든 앱을 이용해서 식사와 음료를 주문하면 서빙 직원이 가져다주지만 혼란할 틈은 없다.
공연 시작 전 서빙 직원이 ‘무대 맨 앞에 앉으셨는데 괜찮으시겠냐’‘고 묻길래 ’뭐… 감수해야죠‘라고 대답했는데 서빙 직원이 아닌 그날 출연하는 배우여서 깜짝 놀란 표정으로 공연 시작을 보았다. 배우들은 아마추어가 아닌 활동 중인 프로 배우들이었기 때문에 유명 뮤지컬 섹션을 충분히 소화하는 수준급의 실력을 보여주었다.
배우들 가까이서 음료, 술과 음식을 자유롭게 취하면서 감상하는 실험적 시도가 어떻게 발전될지 궁금하다. 공연이 다 끝나면 다시 맥주 펍 공간이 되기 때문에 퇴장할 필요가 없고 계산은 나갈 때 하면 된다....
원문 링크 : 뮤지컬 다이닝 '캬바레 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