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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포런의 이해: 왜 사람마다 정의가 다를까?

 템포런의 이해: 왜 사람마다 정의가 다를까?

러닝 관련 글에서 템포런은 자주 등장하지만 정작 기준은 애매하게 느껴진다. 사람마다 다르게 쓰이는 용어 탓에 어떤 정의가 맞는지 헷갈리기도 한다. 이 문제의 뿌리는 마라톤 생리학의 거두 잭 다니엘스 박사의 체계에 있다. 다니엘스는 달리는 형태 자체보다 몸 안에서 어떤 대사 시스템을 자극하느냐를 최상위 개념으로 삼는다. 그에 따르면 체내에 젖산이 쌓이는 한계점을 공략하는 역치 훈련이 최상위 구조이고, 템포런은 그 하위 방법론 중 하나로 한정된다.

다니엘스의 훈련 구조를 보면 역치 훈련이 가장 위에 있고, 템포런은 그 아래 계층에 위치한다. 템포런은 T 페이스로 일정 시간 동안 지속하는 달리기로 정의되지만, 어떤 km를 몇 개 달렸는지보다는 T 페이스를 얼마나 오래 유지했는가라는 시간 개념에 더 주목한다. 이 관점에서 보면 템포런은 단순 지구력의 거리 accumulated가 아니라, 특정 대사 반응을 지속적으로 자극하는 방법으로 해석된다.

반대로, M 페이스를 일정 시간 달리는 지속주는 템포런의 하위 개념이 아니라 별도의 영역으로 분류된다. 마라톤 페이스 훈련에 해당하는 영역으로 보아야 하며, 템포런과 구분된 훈련 목표를 가진다. 크루즈 인터벌은 템포런의 보완으로 짧게 쪼개어 T 페이스를 유지하는 형태를 가리키고, 전체 훈련 체계에서 각각의 위치와 역할이 명확히 구분된다. 이처럼 다니엘스의 체계에서 템포런은 역치 훈련의 한 가지 사례이자 T 페이스 강도의 하나에 불과하며, 몸의 대사 반응을 바탕으로 한 훈련 구성의 일부로 이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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