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바타2: 물의 길>을 봤다.
퇴근길에 급 영화가 당긴 탓이다. 세 명이서 봤는데 6만 원이 넘게 나왔다.
어느덧 영화를 보려면 결심이 필요한 시대가 왔다. 하여간 봤다.
아바타: 물의 길 감독 제임스 카메론 출연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조 샐다나, 샘 워싱턴, 우나 채플린, 케이트 윈슬렛, 지오바니 리비시 개봉 2022. 12. 14. 2. 예상은 했다.
영화 역사상 최대 흥행작의 13년 만의 귀환, 2조가 넘는 제작비,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명성, 높은 퀄리티를 위한 최신 수중 촬영 기술들, 대중과 영화계의 엄청난 기대. 다이어트가 잘 된 영화는 아닐 거라고, 예상은 했다. 3시간 12분이라는 긴 러닝 타임 거장 감독의 영혼과 애착과 함께 담긴 이 압도적인 비주얼 덩어리는 한편의 영화라기보다는 여러 클라이맥스의 결합에 가깝다.
어떤 장면을 봐도 멋지지만 한 번에 다보려면 인내가 필요한 것이다. 끝내 버리지 못한 장면들의 간섭과 너무 많은 사연을 담아낸 전개.
느리고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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