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꼭 반말을 해야 친해지는 걸까

 꼭 반말을 해야 친해지는 걸까

“근데 너 왜 말 안 놔? 우리 같은 1학년인데.”

“어, 그… 먼저 놓으세요.” “나 아까부터 놨잖아.

말 놓은 거 안 보여?” “아….”

“너도 말 놔~” “아, 예. 알았어요.”

“놓으라니까?” “아?

놓을게요.” “말 놓으라고!!”

“알았어요~ 놓으면 되잖아요.” “아, 놓으라니까!?”

“아, 갑자기, 막, 놓으라고 하면, 제가 못 놔요.” - 영화 <건축학개론>, 서연(수지 분)과 승민(이제훈 분)의 대화 中 외부기관에서 실무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 4주간 진행되었고 나를 비롯한 각 업체의 담당자가 참석했다. 늘 그렇듯 첫 대면은 어색했으나 수업이 시작되자 강사의 입담에 몇몇 얼굴이 웃음을 드러냈다.

귀갓길엔 명함을 주고받는 이들이 보였다. 첫 주 마지막 수업이 끝났을 때쯤 누군가 회식을 제안했다. 40대 중반 정도 돼 보이는 남자였는데, 바빠서 염색을 할 시간이 없었는지 검은 머리카락의 뿌리 부근과 구레나룻이 회색빛이었다.

화려한 프린팅의 티셔츠와 하늘색 재킷은 그가 자유...

# 내향 # 반말 # 소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