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베카 라셈이 새 둥지를 틀었다. 괴즈테페 SK 구단 공식 SNS 발표에 따르면 라셈의 영입 소식이 대외적으로 알려지며 튀르키예 술탄라 리기 무대 진입이 확정됐다. 이 리그는 에자지바시나 갈라타사라이 같은 세계 수준의 팀들이 포진한 여자배구의 최상위 경쟁 구도 속에 있다. 다름 아닌 1부 리그에 직전 시즌 승격한 이즈미르 연고의 괴즈테페 SK가 새 주전으로 기대를 모은다.
2025-26시즌 라셈은 정규리그 36경기 전경기에 풀출전했고 공식 집계 기준 누적 득점 746점을 기록해 리그 6위에 올랐다. 공격종합 성공률은 41.19%로 리그 5위를 차지했다. 준플레이프에서도 23득점에 공격 성공률 50%를 찍으며 혼자 분전했지만 팀은 아쉽게 탈락했고, 결국 흥국생명은 쿠바 출신의 옐시 킨델란을 새로 지명하면서 라셈과의 동행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라셈의 이름이 떠오르면 2021-22시즌 IBK기업은행 유니폼으로 V리그에 처음 등장했던 기억이 남는다. 당시 팀 내부 상황이 여려 차질이 많았고, 달리 산타나 선수와의 교체로 시즌 도중 이탈했다. 이후 미국과 푸에르토리코, 그리스 리그를 차례로 거치며 기량을 다져 왔고, 2025-26시즌에는 흥국생명의 선택으로 복귀했다. 그 과정에서 한국 국가대표로 LA올림픽 출전을 바라며 귀화 의향을 밝힌 바 있다.
튀르키예 무대는 라셈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이다. 술탄라 리기는 에자지바시와 갈라타사라이를 포함한 세계적 수준의 클럽들이 즐비하고, 갓 1부로 승격한 팀이라는 점이 오히려 포인트로 작용한다. 라셈 같은 경험 많은 아포짓 스파이커를 팀의 핵심 역할에 배치할 가능성이 크다. V리그에서 보여준 근성과 워크에식은 팬들 사이에서도 호평을 받았으며, 튀르키예 무대에서도 그 끈기가 통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귀화 논의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기에 이번 시즌 흐름에 따라 향후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
#
V리그
#
튀르키예배구
#
오프시즌
#
여자배구
#
술탄라리기
#
배구이적
#
레베카라셈
#
레베카
#
괴즈테페
#
흥국생명